[뉴스프라임] "비극 반복 안 돼"…문화예술인 진상규명 촉구 한목소리

2024-01-12 0

[뉴스프라임] "비극 반복 안 돼"…문화예술인 진상규명 촉구 한목소리


오늘, 문화예술인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 숨진 배우 이선균 씨 사건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른바 '이선균 방지법' 제정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는데요.

연예인 관련 사건에 문화예술인들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입니다.

관련 내용,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문화예술인들의 기자회견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영화, 드라마, 음악, 방송 등 문화예술 관련 29개 단체, 2천여 명이 모여 연대회의를 결성해 이선균 씨의 사건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는데요. 어떻게 뜻을 모으게 된 건가요?

문화예술계가 처음으로 연예인 관련 수사에 대해서 단체행동에 나섰다는 점이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성명서에는 크게 3가지 요구가 담겼습니다. 먼저 경찰이 적법 절차에 따라 수사했는지 조사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선균 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해 10월부터 경찰 조사를 받아왔는데요. 이 과정에서 어떠한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겁니까?

경찰의 수사를 두고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죠. 물증 없이 진술만으로 수사가 이어지면서 무리한 수사 지적도 나왔는데요?

언론을 향해서는 이선균 씨 관련 보도가 공익적 목적으로 이뤄진 것인지 자성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윤종신씨 발언에도 있었지만 일부 유튜버들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 선정적인 방송행태 등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대응을 예고했죠?

정부와 국회를 향해선 입법적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손봐야 한다는 건가요?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이른바 '이선균 방지법'을 제정하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는 계획인데요. 추진하려는 '이선균 방지법', 어떤 내용입니까?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문화예술계 전반이 대응할 연대체 구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움직임의 의미도 짚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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